오늘의 끄적끄적

lIIIlIIlIlIlllI 2024. 4. 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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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에서의 도착 1cm전,

아침이 되기 1시간전,

고백을 하기 직전,

누군가를 잃기 전,

모두 공백이라는 시간이 존재한다.

 

하늘과 땅,

0도와 100도,

삶과 죽음,

평화와 억압,

공간상에서의 공백을 채우기란 

누구나 아직 너무나 어렵다.

 

누군가의 삶과 죽음의 공백을,

가장 가까운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하루아침에 다른인생을 산다는 것을,

그렇게 감정이 바뀌는 순간들을,

알수나 있을까.

 

내가 너를 바꾸기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

더군다나, 나를 바꾸려고 한다면,

엄청난 고통을 겪게된다. 하지만,

공백의 사이를 채우기 위해서

그 사이를 알기 위해서

그렇기때문에 나는 공백을 채우러, 찾으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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