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색이 없지만 우리는 색을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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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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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검정색, 회색
자기를 표현하면서, 표현하지 않는
하지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에요.
겨울이 끝나가는 듯 이월의 어느 중순처럼
겨울이 봄에게 이월하는 그 어느때처럼
우리의 눈은 이제 꽃이되었고,
아무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날짜는
어느새 뒷자리가 하나,둘 바뀝니다.
나의 눈을 이제야 씻어보니,
이제야 체감이 되나보네요.
아, 우린 색이 없는게 아닌 색을 이야기하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