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에게 시적인 영감을 준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플라톤은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이와는 반대로 상실을 겪은 인간은 병든 시인이 되는 것일까. 어허 발음 주의하세요. 병신 말고 병든 시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