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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하세요.
사랑은 인간에게 시적인 영감을 준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플라톤은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이와는 반대로 상실을 겪은 인간은 병든 시인이 되는 것일까. 어허 발음 주의하세요. 병신 말고 병든 시인이요.
2025.06.15 -
노력,,,?
노력이란 무엇일까? 아니, 무엇이라 생각해?꾸준히 하는 것? 안되어도 되려고 하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노력'은 누구한테 하는 것일까. 나를 위한 행동인 것일까, 너를 위한 행동인 것일까. 알게 모르게 나를 위한 것보다 타인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 너는 어때?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를 위한 행동보다 '남'을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 봐 너는 언제 너를 위한 행동을 했어?맛있는 밥을 먹는 것? 잠을 푹 자는 것? 아님 푹 하루 종일 쉬는 것? 이건 단지 너의 의식주 아니야? 당연히 밥을 먹고, 당연히 잠을 자고, 당연히 휴식을 취하고. 당연한 게 아닌가? 너에게 있어서는 그런 것들이 '노력'이었어? 나는 아니라고 보는데. 나는 단순히 노력이라는 것을 남이 보..
2025.06.15 -
anders
일상 속에서 지나가는 것들봄, 여름, 가을, 겨울우리는 왜 항상 같다고 생각했을까.봄은 개나리,여름은 해변가,가을은 단풍잎,겨울은 눈. 우리가 매일매일 익숙하게 느껴왔던 것들이사실은 다 다른 하나하나였다고 한다면,마음속에 네잎클로버를 달고 있던 과거의 나, 마음속에 안개꽃을 달고 있는 오늘의 나,마음속에 바이올렛을 달고 있을 내일의 나,이처럼 익숙한 것에 대해 지나치지말고 계절을 지낼 때마다 새로운 계절인 것처럼지내고 싶다.아니, 지내야겠다.
2025.06.10 -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5.05.30 -
프롤로그
처음 글을 읽었을때는 무슨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두번째 읽었을 때에는 내 삶 속의 이야기가 나왔다. 세번째 읽었을 때에는 비로소 글과 나의 이야기가 결합되었다. 책을 읽다 '이 책을 읽는 그대가 책장을 넘기다 어느 구절에선가 자기 삶에 누군가가 새겨 넣었던, 혹은 누군가의 삶에 자신이 선물해주었던 그런 반짝이는 한 순간을 복기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라는 문장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학교에 가다가 혹은 친구를 만나러 제주시를 가거나 할 때 마다 존재했던 잔디, 구름, 바람, 공기 등처럼 시간이 지나 19살이 된 우리. 고3이 된 우리는 그런 일상 속 흔히 접하고 우리의 옆을 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지냈던가?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게 당연하다. 바쁘니까, 나의 삶을 사는..
2025.05.29 -
계절의 반주 속에 숨어지내던 봄에게
사계절이 흘러가는 동안, 봄을 찾기란 참 어렵다.겨울도 아닌, 여름도 아닌 딱 그 중간.그 중간의 지점이 바로 '봄'이다. 항상 여름의 노래와 겨울의 멜로디에 쫓기던 봄은이제야 자신의 반주를 찾은 것일까.여름과 겨울과 어울려 봄이 볕뉘를 비춘다. 이토록 행복한 봄을 본 적이 있던가?봄의 반주는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다. 사계절을 위한 것일까, 봄의 사랑을 위한 것일까. 벚꽃이 피는 그 시기 봄은 자신의 반주를 열심히 치고 있다. 나 또한 봄과 같은 사람이 돼야지.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