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
2025. 3. 20. 15:38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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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엄청 넓은줄만 알았는데
어렸을때에는,
하늘보다 더 넓은게 많더라
크면서 깨닫게 되었지.
눈,비,바람이 오거나 불고싶어도
하늘은 화창한 햇살을 위해 기다려야하고,
달을 위해 기다려야해.
크다보면 해와 달이 너무 늦게
오는 것 같기도,
때로는 너무 빨리
달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
그래도 변함이 없는 건 있어.
나는 아직 여전히 해와 달을 기다리고 있다는거야.
늦게오든, 빨리오든 상관없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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