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

2024. 12. 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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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지금은 지는 계절이다. 

꽃이 지고,

눈이 지고,

우리의 해가 진다.

 

앞으로는 더 필 날이 남기를,

꽃이 피고,

가슴을 피고,

더 날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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